[간식 - 삼척 석이 기정떡]삼척 석이 기정떡 먹어본 후기
- 후기/맛있슐랭
- 2020. 9. 26. 00:00
오늘은 위메프에서 간식을 검색하다가 뭔가 끌리는 게 없어서 떡을 검색하다 보니 삼척 석이 기정떡이라는 게 있다는 걸 발견하였다.
사람들 리뷰를 보니 다들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사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(요즘은 뭔가를 사기전에 후기를 먼저 보는 게 습관이 되었다.
누군가의 후기가 내 지갑을 열지 말지
정해주는 큰 열쇠가 되는 마법에 걸렸다.ㅎㅎ)
그래서 냉큼 위메프로 결제하고나니 며칠 뒤 증편이 집으로 도착했다.
삼척 석이 기정떡은 100% 국산 쌀과
자연산 석이버섯으로 15시간 긴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었다고 한다.
떡 상세정보에는 발효과정과 삼척 석이 따는 모습의 사진이 있었다.
삼척 석이 석이버섯이 참 귀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.
버섯 많이 넣고 국 끓여먹으면 무슨 맛이 날라나?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.
택배를 열어주니 또 상자가 있었다.
저렇게 포장된 상자를 보니 선물용 떡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.
열어보니 떡이 하나하나 포장되어있어서 하나씩 까먹기 간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.
역시 이 떡은 선물용으로도 괜찮은걸?!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. 사진을 찍고 맛은 어떻려나 ~ 하면서 하나 까먹어보았는데 금방 만든 떡이라서 그런지 쫄깃쫄깃한 식감이었다.
이때까지 먹어본 떡 중에 젤 식감이 좋았던 떡 같다.
근데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는데 난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떡을 좋아한다.
쫄깃하고 아무런 맛도 나지 않고 음..... 음... 괜찮았다.
마치 바게트 빵처럼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.
그런데 막걸리 향이 많이 났다.
막걸리 향이 나도 난 그냥 괜찮았는데
엄마는 막걸리 향이 별로라고 하셨다.
향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다.
그리고 떡 안에 석이버섯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들어갔다고 말 안 하면 모를 만큼 떡에 영향력이 없었다.
그렇게 떡을 몇 개 먹은 뒤 남은 떡들은 아버지의 든든한 점심식사가 되었다.
건강한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괜찮은 떡인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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